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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이 여전히 지방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파워볼

22일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2년 만에 SNS를 재개하면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부친인 조재현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아직도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그냥 말그대로 칩거다”라며 “가족들과도 왕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재현의 ‘미투’ 사건은 아직도 법적으로 마무리 되지 않았다.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조재현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고소하지 않았다.

조재현 측이 “합의된 관계였다. 어머니가 오히려 금품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에 나섰지만, 귀국해 조사를 받지 않아 기소 중지된 상태다.

박헌홍 변호사는 “재판은 거의 열리지 않는다. 다만 민사 소송은 변호사 비용 등의 문제로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재현은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한 상태다. 2018년 6월 직접 쓴 입장문을 통해 “저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여러 명의 여성들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명된 후 모든 연예계 활동과 교수직을 사퇴한 상태이다.

조재현이 운영하던 대학로 메카 수현재컴퍼니는 ‘미투’ 사건 직후 폐업한 상태이고, 수현재씨어터와 대명문화공장은 예스24스테이지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장승조가 오직 사건과 범인만을 쫓은 이유가 공개됐다.파워볼게임

7월 2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5회에서 오지혁(장승조)은 이대철(조재윤) 사건의 재수사를 두고 “너 남은 형사 생활 편안하게 쭉 갈 것 같냐?”는 강도창(손현주)의 질문에 “전 상관없어요. 불편한 게 일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도창은 “물려 받은 재산이 있으니까 겁나느 게 없는 거겠지”라고 뼈 있는 농을 건넸다. 사실 그의 말대로 오지혁에겐 물려받은 유산이 있었고, 그덕에 냉철한 수사능력으로 범인만 좇았다. 그러나 오지혁에게도 겁나는 것이 있었다.

어린 시절, 오지혁의 부친은 누군가에게 무자비하게 살해당했다. 범행 현장을 목격한 건 어린 지혁뿐이었다. “잘 생각해봐. 아버지 칼로 찌른 사람 봤지?”라며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내라는 경찰이었지만, 어린 지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범인의 얼굴을 기억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모친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누워있는 엄마 옆에 놓인 약병과 알약들. 어린 지혁은 또다시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다.

경찰이 된 오지혁은 범인에 집착했다. 죽을 때까지 찾아야 할 범인이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했고, 영원히 못 잡을 수도 있단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다시 또 범인을 못 잡을까 봐 무서웠던 것. 유산을 물려받고, 화려한 야경이 보이는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소파에서 쪽잠을 잤고, 그마저도 꿈속에서 부모를 잃었던 아픈 순간들이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익숙한 듯, 잠에서 깨 웅크려 앉는 오지혁을 보며 가슴이 안타깝게 울린 이유였다.

이처럼 지난 5회에서 오지혁의 오랜 트라우마가 드러났지만, 동시에 그가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란 희망을 안겼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던 오지혁이 처음으로 강도창에게 자신의 두려움을 고백했기 때문. 게다가 진서경(이엘리야)은 “사람이 어떨 때 행복한 건지, 어떨 때 불행한 건지 잘 모르죠?”라며 오지혁의 폐부를 찔렀다. 부모의 충격적 죽음 이후, 인간에 대한 애정도 없었고 타인과 감정교류를 나눈 적도 없었다. 진서경이 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

그녀의 질문에 순간 멈칫하던 오지혁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메마른 삶을 살아온 오지혁에게도 따뜻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제공)

[스타뉴스 서울남부지방법원=윤상근 기자]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법원이 래퍼 도끼(29, 이준경)의 주얼리 업체 물품대금 미납 소송에서 도끼의 손을 들어줬다.홀짝게임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5단독은 22일 주얼리 업체 A사가 도끼 당시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 대금 미납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선고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라고 짧게 전했다.

주얼리 업체 A사는 지난 2019년 10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도끼의 당시 소속사였던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미납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소장을 통해 “일리네어레코즈와 지난 2018년 9월 25일 총 7가지 품목의 귀금속을 공연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이후 물품을 모두 수령했지만 현재까지 이에 해당하는 잔금 3만 4700달러(한화 약 4000여 만원)를 변제하고 있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사는 “일리네어레코즈가 A사가 허위 주장을 했다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A사의 명예를 훼손했고 당시 도끼 측에게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을 보면 과연 원만한 대금 지급 의향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리네어레코즈는 “A사가 3만 4700달러를 변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미국에서의 분쟁과 연관이 있다. 당시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라며 “A사가 도끼 측에 채무액에 대한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도끼의 미국 소속사도 “구매가 아니라 협찬이었다”는 입장에 대한 거짓 해명 의혹에 대해 “7개 제품이 명시된 구매 청구서는 처음 본다. 나머지 제품 역시 주얼리 제품에서 홍보용으로 제시한 것이고 도끼가 구매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소송은 양측의 합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불발, 조정 불성립으로 귀결돼 본안으로 돌아왔으며 총 3차례 변론기일을 가졌다.

이에 더해 A사는 도끼와 현 일리네어레코즈 등기 상 대표이사인 더콰이엇(35, 신동갑)을 상대로 제출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지난 3월 말 검찰의 기소중지 처분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황. 이유는 도끼의 소재 불분명으로 인한 것이었다. 도끼는 현재까지도 미국 체류 중이며 한국 입국 및 추후 국내 활동 계획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산 소식을 전하고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2011년 1월 도끼와 더 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 2011년 6월 빈지노가 영입되면서 2010년대 한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로 자리매김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설립 9년 만에 빈지노의 계약 해지와 레이블 해체를 맞이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더콰이엇도 일리네어레코즈를 향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혔고, 딘딘 사이먼도미닉 스윙스 등 동료 래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일리네어레코즈는 말 그대로 해산을 결정한 상태이지만 산하 레이블인 앰비션뮤직만 현재 유지되고 있다. 도끼 역시 사실상 한국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군 문제를 비롯해 각종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 재신검 결과를 모두 공개한 김호중은 편파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병역기피 의혹 해소에 나섰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1일 김호중이 중앙신체검사소 신체검사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병역 판전 신체검사 결과 통보서를 함께 공개했다. 그간 네 번이나 입대를 연기한 김호중은 병역기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병무청은 불안정성 대관절 때문에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정정했다. 불안정성 대관절은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관절의 인대파열 또는 손상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질환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하며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검사 결과를 공개한 소속사는 병역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전 매니저와 K기자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이들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K기자에 대해 “김호중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와 관련해 여러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 권모씨의 일방적인 입장만 담아 편파적인 기사를 게재했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소속사는 K기자가 김호중의 입영 예정일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보도했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김호중이 명예 훼손을 입고 예정된 일정 등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당사는 김호중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명예훼손과 허위보도, 악플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가 최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싹쓰리 위탁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가 최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싹쓰리 위탁매니지먼트 ‘놀면 뭐하니?’ 제공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SSAK3)가 연일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이효리 비 유재석이라는 전례 없는 역대급 조합으로 탄생한 싹쓰리는 화제성과 음원 성적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의 흥행 질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 매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의 탄탄한 서포트 속, 높은 화제성이 보장되는 톱스타인 이효리 비 유재석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음원차트를 휩쓰는 것이 가요 시장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면서다.

싹쓰리의 음원 열풍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세 사람의 프로젝트 혼성그룹 결성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이들은 지난 11일 선공개된 커버곡 ‘여름 안에서’로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18일 공개된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현재 이들은 오는 25일 ‘그 여름을 들려줘’와 다음 달 1일 린다G(이효리) 비룡(비) 유두래곤(유재석)의 솔로곡 음원까지 연달아 발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의 파급력으로 미루어 보자면, 싹쓰리는 단연 올 여름 음원 차트의 ‘거물’로서 굵직한 성과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예고된 흥행 질주에 가요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불만이 터지는 모양새다. 다른 가수들과 ‘출발점’부터 다르다는 것이 주된 불만이다. 일각에서는 ‘상도덕’까지 운운하며 싹쓰리의 히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미 개인의 화제성만으로도 ‘톱’ 급인 세 사람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여름 음원 시장을 독식한다는 주장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한시적 활동을 전제로 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도, 혼성그룹을 재조명 하며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더했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철옹성 같은 이들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싹쓰리의 음원 흥행이 ‘상도덕’ 논란으로까지 불거져야 할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 동안 이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음원을 발매해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던 사례가 존재하며, 나아가 드라마 OST의 경우 음원차트에서 ‘히트’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을 하는 경우를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 같은 사례들이 모두 ‘높은 화제성’을 지닌 톱스타의 기용, 예능이나 드라마 등 방송의 뒷받침을 통해서만 탄생했다고 지적할 수 있을까.

물론 세 사람의 화제성이 음원의 단발적인 흥행을 견인 할 순 있을지언정, 결국 이들의 음악이 차트에서 롱런하며 사랑받는 이유는 결국 ‘웰메이드’ 음악의 힘이라는 이야기다. 싹쓰리가 발표한 ‘다시 여기 바닷가’ 역시 결코 방송을 위해 ‘날림공사’로 만들어진 노래라 저평가할 수 없을만한 퀄리티임은 분명하다.

‘불공평한’ 싹쓰리의 등장에 가수들의 1위 다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볼멘소리를 하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신선한 웰메이드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다. 과연 아티스트의 아쉬운 음원 성적이 진짜 ‘싹쓰리 탓’일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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