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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    캡처=토트넘 구단 SNS
손흥민과 케인 캡처=토트넘 구단 SNS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   캡처=토트넘 구단 SNS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 캡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성공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마친 토트넘의 베스트11을 꼽았다.동행복권파워볼

이 매체는 향후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꾸릴 수 있는 최강의 선발 라인업으로 4-3-3 전형을 예상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KBS’ 라인 ‘케인(Kane)-베일(Bale)-손흥민(Son)’을 꼽았다. 중원 3명으로 로셀소-은돔벨레-호이비에르, 포백에 레길론-다이어-산체스-도허티, 골키퍼로 요리스를 꼽았다.

토트넘은 5일 닫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찬 영입을 했다. 지난 두달여 동안 호이비에르(미드필더), 조 하트(골키퍼), 도허티(오른쪽 풀백), 베일(윙어), 레길론(왼쪽 풀백) 그리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중앙 공격수)까지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선발들의 뒤를 받칠 백업 선수들도 알차다. 골키퍼로는 조 하트와 가자니가가 있고, 수비라인에는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 오리에, 미드필더로는 윙스, 시소코, 알리, 제드손 등이 있다. 윙어도 루카스 모우라, 베르바인, 라멜라 등으로 풍부하다. 케인의 백업으로 비니시우스가 있다.

토트넘은 바로 우승을 노려볼만한 스쿼드 진용을 갖춘 것이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리그컵 그리고 유로파리그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이 고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커리어 분수령이 될 싸움을 앞둔 브라이언 오르테가
▲ 커리어 분수령이 될 싸움을 앞둔 브라이언 오르테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8년 3월 3일.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는 역사를 썼다.파워볼사이트

커리어 13년간 단 한 번도 피니시로 진 적 없던 프랭키 에드가를 펀치 KO로 눕혔다. 묵직한 어퍼컷으로 28전 베테랑을 주저앉혔다.

에드가 전 이후 ‘급’이 달라졌다. 이전에도 서브미션 결정력은 UFC 페더급 최고로 꼽혔다. 하지만 타격은 미지수라는 평이 리포트 약점 난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오르테가는 결과로 보고서 내용을 뒤집었다. 경기 시작 5분도 안 돼 주먹으로 에드가를 잡으면서 스탠딩과 그라운드 두루 출중한 파이터로 급을 올렸다. 톱 컨텐더로 발돋움에 성공했다.

오는 18일(한국 시간) 커리어 분수령이 될 싸움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과 주먹을 맞댄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 경기 승자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는 25분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정찬성(왼쪽)과 브라이언 오르테가, 둘 가운데 누가 웃을까.
▲ 정찬성(왼쪽)과 브라이언 오르테가, 둘 가운데 누가 웃을까.

오르테가는 1991년 2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멕시코 소노라주 출신으로 그도 현재 미국과 멕시코, 이중 국적을 소지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5살 때 무에타이 킥복싱 체육관에서 처음 격투기를 접했다. 13살이 되자 그레이시 주짓수 아카데미에 들어가 ‘바닥 싸움’하는 법을 익혔다. 이때 그를 지도한 스승이 UFC 공동창립자인 호리온 그레이시.

호리온이 아들 하이론과 헤너, 할렉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주짓수를 배웠다. 현재 주짓수 검은 띠다.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로 밑바탕을 이곳에서 쌓았다.

거칠 게 없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무패로 승승장구했다. 17살이던 2008년, 서던 캘리포니아 지역 중소 단체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오르테가는 2014년 1월 RFA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며 재능을 증명했다.

UFC에도 이즈음 입성했다. 8전 8승 파이터를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놓치지 않았다.

호사다마. 같은 해 7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오점을 남겼다. 마이크 데 라 토레와 옥타곤 데뷔전 승리도 무효(노 콘테스트, No Contest) 처리됐다.

2015년 6월 돌아와 티아고 타바레스, 디에고 브랜다오, 클레이 구이다에게 이겼다. 약물 스캔들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파이터가 많은데 오르테가는 예외였다.

화양연화. 2017년 전성기 돛을 폈다. 12승 무패를 달리던 헤나토 모이카노와 ‘문지기’ 컵 스완슨을 모두 길로틴초크로 잡아 냈다. 인지도와 랭킹, 매치 메이커 관심이 수직 상승했다.

톱포지션을 내줘도 엘보, 초크, 레그 락을 통한 반격술이 대단히 빼어나다. 서브미션 결정력은 찰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와 더불어 경량급 최고 수준. 특히 여러 초크 그립을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 가는 능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아나콘다초크와 길로틴초크, 리어네이키드초크, 트라이앵글초크 등을 한 포제션에 돌아가며 쓸 수 있다.

스탠딩 상황에서 타격도 일품이다. 스완슨, 에드가 전에서 보듯 치명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주먹을 뻗는 타이밍이 날카롭다.

타격 테크니션(스완슨)과 스탠딩 공방서도 밀리지 않고 체력왕(에드가)을 오른손 어퍼컷으로 눕히는 등 1옵션인 주짓수 오펜스를 뒷받침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좋은 맷집과 근성을 지녀 경기 후반 역전승이 많은 것도 특징.

정찬성 오르테가가 맞붙는 메인이벤트뿐 아니라 한국 미들급 대표 강자 박준용(29, 코리안탑팀)도 언더 카드에 이름을 올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은 오는 18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자 단식에서는 19세 신예 시비옹테크 4강 진출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남자 단식 4강에서 맞붙는다.

나달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19세 신예 야니크 시너(75위·이탈리아)를 3-0(7-6<7-4> 6-4 6-1)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슈와르츠만이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올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을 5시간 8분 접전 끝에 3-2(7-6<7-1> 5-7 6-7<6-8> 7-6<7-5> 6-2)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나달과 슈와르츠만은 9월 남자프로테니스(ATP) 로마 마스터스 8강에서 만나 슈와르츠만이 2-0(6-2 7-5)으로 이겼다.

그러나 9월 맞대결 전까지는 나달이 상대 전적 9전 9승으로 압도하고 있었다.

디에고 슈와르츠만 [AFP=연합뉴스]
디에고 슈와르츠만 [AFP=연합뉴스]

먼저 열린 슈와르츠만과 팀의 경기는 5시간이 넘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심판의 오심 때문에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던 슈와르츠만이 타이브레이크 끝에 기선을 제압했으나 2, 3세트를 팀이 가져가며 주도권이 팀에게 넘어갔다.

1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슈와르츠만이 뒤진 상황에서 팀이 받아낸 공이 사이드 라인 근처에 떨어졌고, 주심은 이것을 팀의 득점으로 인정했으나 TV 중계 화면에 나온 전자 판독 결과는 라인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판정됐다.

슈와르츠만이 ‘노, 노, 노’를 외치며 항의했으나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전자 판독을 사용하지 않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주심의 판정이 최종 결과이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40-40 듀스가 돼야 했을 상황이 팀의 브레이크로 게임스코어 4-2로 벌어졌으나 슈와르츠만은 침착하게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1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팀이 게임스코어 3-5에서 6-5로 역전했고, 슈와르츠만 역시 지지 않고 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6을 만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5로 끌려가던 슈와르츠만이 기어이 6-6 동점을 만드는 등 그야말로 접전을 거듭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5세트까지 5시간 8분 동안 이어진 이 날 경기는 슈와르츠만이 5세트를 6-2로 따내며 마무리됐다.

슈와르츠만은 키 170㎝로 ATP 투어 최단신이다.

키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점프하며 샷을 구사할 때가 잦아 체력 소모가 큰 편이지만 이날은 이틀 전 16강전에서도 5세트 접전을 벌이며 체력을 소진한 팀의 체력이 더 일찍 떨어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시너를 꺾고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0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나달은 1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2세트에서도 1-3으로 끌려가며 잠시 고전했으나 노련미를 바탕으로 1, 2세트를 모두 따내 시너의 ’10대 반란’을 진압했다.

슈와르츠만과 팀의 경기가 오래 이어지는 바람에 나달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4강행을 확정했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랑스오픈 통산 13번째 우승,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남자 단식 4강의 남은 두 자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8위·스페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안드레이 루블료프(12위·러시아) 경기 승자에게 돌아간다.

이가 시비옹테크 [로이터=연합뉴스]
이가 시비옹테크 [로이터=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는 시너와 마찬가지로 역시 19세인 이가 시비옹테크(54위·폴란드)가 마르티나 트레비산(159위·이탈리아)을 2-0(6-3 6-1)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4강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나디아 포도로스카(131위·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의 남은 준준결승 두 경기는 소피아 케닌(6위)-대니엘 콜린스(57위·이상 미국), 페트라 크비토바(11위·체코)-라우라 지게문트(66위·독일) 전으로 이어진다.

emailid@yna.co.kr

-‘탈꼴찌 도전’ 한화, 초유의 100패 가능성 면하는 분위기-아픈 채드벨 웨이버 공시, 외국인 선수 새판 짜기 신호탄-차기 시즌 사령탑 물색에도 관심 “외국인 감독도 선택지 포함”-정민철 단장 “더 기다려달라는 것도 팬들에게 실례, 당장 성적 포기하지 않겠다.”

다가오는 스토브리그는 한화 정민철 단장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사진=한화)
다가오는 스토브리그는 한화 정민철 단장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사진=한화)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는 2020시즌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2년 전 11년 만에 팀의 가을야구를 이끈 한용덕 전 감독 사퇴 뒤 최원호 감독대행이 어려운 팀 상황을 수습해왔다.  후반기 나름대로 선전과 희망을 보여준 한화는 초유의 시즌 100패 팀이 되는 건 피하는 분위기다. 10월 6일 기준 시즌 39승 2무 84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9위 SK 와이번스(시즌 42승 1무 84패)와의 경기 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도 가능한 상황이다.  시즌 내내 아팠던 채드벨과의 결별 “선수 미래를 위해서라도 빨리 결단”

한화 구단은 채드벨의 남은 선수 생활을 위해서라도 빠른 웨이버 공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사진=엠스플뉴스)
한화 구단은 채드벨의 남은 선수 생활을 위해서라도 빠른 웨이버 공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사진=엠스플뉴스)

 한화는 10월 6일 외국인 투수 채드벨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시즌 내내 어깨와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채드벨은 올 시즌 16경기 등판(77이닝) 2승 8패 평균자책 5.96 61탈삼진 WHIP 1.56의 기록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 채드벨과의 이별은 최근 ‘수술 소견’이 나왔을 때 예견된 일이었다.  한화 정민철 단장은 “채드벨의 경우 팀 충성도가 높았고, 선수 자신도 올 시즌 반등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 준비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어깨에 쏠리는 부담감을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팔꿈치까지 안 좋아졌다. 게다가 의학적으로 수술 소견이 나왔기에 선수의 미래도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채드벨의 남은 선수 인생을 위해서라도 빨리 웨이버 공시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라며 웨이버 공시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한화 부진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다. 채드벨을 포함해 워윅 서폴드(25경기 8승 13패 평균자책 4.95)와 브랜든 반즈(55경기 타율 0.236 49안타 6홈런)도 팀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바로 한화다.  한화 내부적으로도 일찌감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해 움직였다. 팀 전력을 고려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를 고려하는 파격 안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정 단장은 “최근 젊은 1군 선수들이 많아졌기에 그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 다양한 외국인 영입 플랜을 세우고 있다. 플랜 A, B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생각해야 할 처지다. 외국인 야수 2명 체제도 배제하지 않겠다. 현재 메이저리그 액티브 로스터 이외의 선수를 영입하는 건 위험도가 크다. 올 시즌 경기 영상이 없기에 과거 기록과 영상만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구단 국제 스카우트 팀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리스트 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 감독?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냉철하고 신중하게 판단한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 후반기 젊은 선수들 활약상이 돋보이는 팀으로 변모했다(사진=엠스플뉴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 후반기 젊은 선수들 활약상이 돋보이는 팀으로 변모했다(사진=엠스플뉴스)

 한화는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차기 시즌부터 지휘할 새 사령탑도 물색해야 한다. 현장에선 이미 한화 차기 감독 후보로 여러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미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외국인 지도자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단 얘기와 더불어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 구단 감독 경력이 있는 국내 지도자 후보들의 이름도 오르내리는 현장 분위기다. 현재 한화 대표이사 자리는 최근 박정규 전 대표이사의 사퇴로 공석이다. 구단 실무진에서 모든 플랜을 짜놓더라도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돼야 속도가 붙을 거로 전망된다.  정민철 단장은 “이제 정규시즌 종료가 임박하는 상황이라 신속하게 신임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건 사실이다.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하루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정 단장이 강조한 건 “단순히 시류에 휩쓸리지 않겠다”라는 자세였다.  “외국인 감독 얘기가 현장에서 많이 나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이고 시대 흐름이자 트렌드다. 그렇다고 단순히 시류와 여론에 휩쓸리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구단의 향후 방향성과 맞는 지도자를 찾아야 한단 점이다. 무조건 한 가지 방향만 정해놓고 하루아침에 결정할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특수한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대중적인 의견을 떠나 우리 구단 내부에서 냉철하고 신중하게 판단할 계획이다.” 정 단장의 말이다.  2021년 한화는 육성뿐만 아니라 성적까지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는다. 정 단장도 “더는 한화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면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당장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까지 모두 필요하다는 게 정 단장의 시선이다.  정 단장은 “KBO리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전혀 다른 시장이라 리빌딩이라는 말보단 세대교체라는 말이 어울릴 듯싶다. 그래도 미래를 위한 젊은 선수들과 경험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적절히 섞어 운영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당장 성적을 포기하며 먼 미래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도 팬들에겐 실례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비시즌 때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력을 다져놔야 한다. 한숨만 쉬고 하늘만 쳐다볼 상황이 아니다. 한화 구단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단장 부임 뒤 1년여의 시간은 정 단장에게 무언가 큰 변화를 부르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구단 의사결정 구조상 보이지 않는 제약도 많았다. 다가오는 스토브리그가 정 단장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누구보다도 한화 구단에 애정이 가득한 정 단장에게 제대로 된 개혁의 힘을 불어넣어 줄 시간이 돼야 한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맷 슈메이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맷 슈메이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겨울 투수진 개편에 심혈을 기울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번 비시즌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디 애슬레틱’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이 끝난 후 토론토에서 맷 슈메이커, 로비 레이, 타이후안 워커, 앤서니 배스, 켄 자일스, 조나단 비야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눈여겨본 부분은 토론토 선발진이었다. 매체는 “토론토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면 적어도 슈메이커, 레이, 워커와 계약에 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슈메이커는 토론토에 효과적이었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11경기 등판에 그쳤다. 34세의 그는 내구성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이와 워커에 대해서 ‘잠재적인 후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슈메이커는 올해도 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5경기 등판에 그친 슈메이커는 올 시즌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6경기에만 등판했다. 슈메이커의 기록은 6경기 1패 28.2이닝 26탈삼진 평균자책점 4.71. 성적 또한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슈메이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비 레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비 레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합류한 레이와 워커는 토론토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한 레이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남겼다. 레이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워커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53.1이닝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류현진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수준급 활약을 펼친 워커는 다소 부진했던 슈메이커와 레이보다 더 나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올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후반에는 불펜진도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선발진에 비해 단단함이 느껴졌고 호성적을 거뒀다. 토론토는 비시즌에 에이스 류현진과 더불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발 자원들에 눈독을 들일 것이 유력하다. 물론 시즌 후반 투구에 힘이 느껴졌던 슈메이커와 레이 그리고 팀 선발진을 이끌었던 워커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충분히 농후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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