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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홍익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질의하는 홍익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민주연구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19일 “부동산 문제는 다 우리 책임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우리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했던 정책 중에 가장 잘못된 정책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초 대선공약에서는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등록제였다. 인센티브가 필요 없는 것인데, 국토부 공무원들이 집중적으로 설득해서 정부·여당이 이 부분에서 후퇴했던 것이 가장 뼈아픈 실수”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최근의 전셋값 상승에 대해 “한 2년 사이에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추격하는 모양새와 대출 규제로 주택을 사기 어려워 전월세난으로 가고 있다. 그런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정책 효과가 나오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 당국으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단기적인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의 안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공급을 늘리는 것에는 동의하고, 다만 공급은 지금과 같이 민간주택이 아니라 장기 공공임대주택 중심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공급을 늘린다고 해도 3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지금 당장은 어떤 심리적인 정책을 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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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나우 지역 50년만의 최악 가뭄·잇단 화재로 수난

물웅덩이에 뒤엉킨 악어들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물웅덩이에 뒤엉킨 악어들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서부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인 판타나우에 서식하는 악어들이 떼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파워볼사이트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마투 그로수 두 술주(州)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난 15일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다.

한 농부는 “물웅덩이에 이렇게 많은 악어가 모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장기간의 가뭄으로 물이 마른 데다 최근 들어 계속되는 화재 때문에 악어들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농부는 “어쩌면 여기가 마지막 물웅덩이일지 모른다”며 이런 상황이 더 길어지면 악어들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타나우 농업연구공사(Embrapa) 연구팀은 악어들이 이처럼 몰려든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독한 가뭄이 계속될 때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찾아 특정한 곳으로 몰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도 “이 정도로 많은 악어가 한곳에 뒤엉킨 것은 판타나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물웅덩이에 몰려든 악어 떼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물웅덩이에 몰려든 악어 떼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아마존 열대우림 못지않은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 판타나우는 거의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고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도 급증했다.홀짝게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10월 화재는 2만1천84건으로 집계돼 2005년 같은 기간의 1만2천536건을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06∼2018년에 적게는 1천500여 건, 많게는 9천800여 건이던 화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해 1만25건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그보다도 배 이상 늘었다.

판타나우는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이곳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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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은 차량 [부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차 들이받은 차량 [부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서행하던 앞차를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 사하구 강변대로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좌측 화단을 충격한 후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현장에서 A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차량은 퇴근길 정체로 서행하는 상태였다.

속도를 내지 않은 상황이라 차량 파손도 크지 않았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은 A씨가 통증을 호소하는 듯한 행동을 하며 차량을 조작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사고 직전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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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배포-모더나는 대량생산에 문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8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8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박혜연 기자 =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모두 95% 내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두 제약사 모두 치명적 약점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70도 이하로 냉동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에 큰 문제가 있고, 신생기업인 모더나는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다.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른 셈이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70도의 냉동시설에 보관해야 한다. 선진국에 유통시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적절한 냉동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광범위하게 유통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

◇ 화이자 백신은 유통이 문제 : 화이자도 이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고 있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자힌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유통·보급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제조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르 자힌 교수(구글 갈무리)© 뉴스1
독일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르 자힌 교수(구글 갈무리)© 뉴스1

화이자 백신은 경쟁사인 모더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0.5%p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보관에 섭씨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저온유통이 가능한 모더나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자힌 CEO는 1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워낙 빨리 개발했기 때문에 더 좋고 안정적인 조건을 만들 수 없었다”고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상온에서 출하할 수 있는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다른 어떤 유형의 백신과도 견줄 만한 공법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의 효과를 보였다.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 모더나는 대량생산 능력 한계 : 모더나의 백신은 94.5%의 효능을 보이는 등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량생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생기업인 모더나는 화이자같은 거대 제약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생산 능력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2021년까지 연간 5억~10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연간 13억 도스 생산능력을 보유한 화이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 회사 론자 등 다른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고 위탁생산을 의뢰한 상태다. 론자는 연간 4억회 분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론자가 생산 확대와 관련해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앨버트 배니 론자 회장은 CNBC ‘스쿼크박스 유럽’과 인터뷰에서 “향후 연간 4~5억도스 이상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설비 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인력이 문제다. 각 제조라인별로 숙련된 직원 60~70명이 필요하다. 제조라인 4개를 설치했으니 이제 우리는 직원들을 채용해 훈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두 속도와 연관돼 있다. 1년 안에 생산 장비를 확보하고, 설치하고, 생산 시설을 시험하는 등 갖가지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론자는 지난 16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연간 4억도스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양사 모두 약점을 갖고 있어 코로나19 조기 종식 기대는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겨울 유럽과 북미지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는 백신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대응팀 책임자 마이크 라이언 박사.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대응팀 책임자 마이크 라이언 박사. © 로이터=뉴스1

보건비상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백신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아직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아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백신 없이 이번 겨울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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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대 일 경쟁률에도 ‘계약취소’ 속출
임대료보다 ‘호텔서비스’ 비용 더 비싸
19일 전세대책서 호텔 임대 담길 듯
전문가들 “관건은 ‘입지’와 ‘주거 질'”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침체됐던 도심에 활력 불어넣겠다.”

서울시의 포부는 좋았다. 작년 초 도심 내 빈 호텔을 개조(리모델링)해 청년주택으로 공급하는 청사진이 약 1년 만에 부푼 꿈에 그친 분위기다.

당시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청년들에게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고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들은 호텔형 청년주택(역세권 청년주택) 1호인 종로구 숭인동 B호텔 방문을 열자마자 기대감은 모두 사라졌다.

이유가 있었다. 청년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그래픽= 문승용 기자)

건물 외관은 바뀌었지만 방은 쓰던 호텔방 모습 그대로고 1인 가구지만 침대는 두 대나 놓인 상태였다.

더욱이 임대료에 더해 ‘호텔서비스’ 비용까지 고스란히 내야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됐다. 당시만해도 민간임대 20㎡ 기준 보증금 4400여만원에 월세는 36만원 수준이었다. 청년에겐 보증금도 부담이지만 더 큰 부담이 있었다. 바로 가구와 청소·식사·인터넷 등 서비스료다. 여기에 관리비·전세료 등 세금·대출이자 등을 합하면 월 최대 80만원을 내야 했다.

이 때문에 “미리 고지가 없었다” “청년들이 호구냐” 등 불만이 속출했다. 이는 대거 계약 취소 사태로 이어졌다. 민간임대로 들어온 207가구 중 180여 가구가 입주를 포기했다.

이후 서울시가 임대업체와 협의에 나섰고 보증금 절반은 업체가 무이자로 지원하고 호텔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일단락 됐다.

현재는 20㎡ 기준(민간임대) 보증금 2480만원 월세 36만원, 관리비 8~10만원 수준으로 임대료 등을 낮춰 운영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B호텔이 만실인데다 청년주택으로서 잘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 같은 청년주택 마련을 위해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절차 간소화·건설자금 등을 민간사업자에 지원했다. B호텔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이 개정(2019년 12월26일) 된 후 첫 사례다. 서울시 관계자는 “숭인동 B호텔 이후 청년주택 개조 신청을 한 사업자는 없다”고 했다.

말 많던 호텔개조형 청년주택 사업이 또 한 번 거론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전세대란에 대해 사과하며 “호텔 방을 주거용으로 바꿔 임대하는 방안이 (이번 전세대책에) 포함됐다”고 했다.

오는 19일 전세대책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이태원동 크라운관광호텔이 청년주택으로 거론된다. 다만 시장 반응은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 모(32)씨는 “남자 혼자 살아도 호텔주변 상권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기 하고 출입 때마다 주변 눈치를 봐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도 한목소리다. 전세대책의 관건은 ‘입지’와 ‘질’이다. 결국 입지 좋은 아파트를 얼마나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느냐가 전세난 해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유형의 선호가 아파트로 몰린 상황에서 단독주택이나 빌라, 호텔 등을 대체재로 공급한다는 방안은 큰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아파트를 어디에 언제,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장 아파트를 공급할 길이 없다면 규제책 일시적으로 완화해 시장에 나올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출이나 양도세 완화, 조합원 등 집주인의 실거주 의무 등의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주는 방책도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청년들이 호구냐”라는 말이 또 나오지 않기 위해선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강신우 (yeswhy@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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