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픽스터 파워볼픽 돈버는사이트 배팅 사이트

전날 오후 6시까지 중간집계 총 336명

[서울신문]

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500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FX게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영향으로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인 전날(349명)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것.

3차 유행 시작 이후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7차례다.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때와 같은 수치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크게 넘어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

여기에는 전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 신규)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7명 추가, 누적 52명) 집단감염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례를 합치면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른 것.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 그중에서도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이중 서울(139명)·경기(77명)·인천(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는데 이날은 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또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번 위기와 달리 선제적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강원권, 호남권 이외 지역의 환자 발생 양상은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3개 지역의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보고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지난 여름 강원도 철원은 물난리로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석 달이 지난 지금 물은 빠졌지만 주민들 생활 곳곳에는 수해의 상흔이 남아있습니다.홀짝게임

지뢰까지 떠밀려와 집단이주를 준비 중인 마을은 주민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있기도 합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째로 물에 잠긴 마을.

지붕 사이로 구조 보트가 오가고.

사람은 빠져나왔지만, 소는 우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석 달 후.

물은 빠졌고, 가재도구는 다시 집 안으로 들이면서 겉으론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집 안 사정은 다릅니다.

벽에는 물기 때문에 도배를 못 하고, 벽지 대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얼룩과 곰팡이도 눈에 띕니다.

[이순자/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 “항상 이 머릿속에 그게 그냥 떠오르는 거야 물만 안 차면 이렇게 사는 거 좋죠 뭐. 그런데 물차는 거 제일 그게 제일 두려운 거야.”]

민간인 통제선 북쪽의 또 다른 마을.

잘 사는 남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북한에 최대한 가까운 곳을 골라 만들었다는 마을이지만, 하필 고른 자리가 상습 수해지역입니다.

수해 당시에 터졌던 제방입니다.

지금은 임시복구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휴전선에서 가까워 큰 비에 지뢰까지 떠밀려왔습니다.

[“해결하라! 해결하라! 해결하라!”]

농작물 수확도 제대로 못 해 청와대 앞에서 시위도 해봤지만, 지뢰는 아직도 다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근본적인 수해 예방을 위한 집단 이주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번엔 주민들 간 의견이 갈렸습니다.

어디로 옮길 지를 놓고 일부 주민은 아예 민통선 밖으로 떠나자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농사를 지으려면 민통선을 벗어날 수 없다며 맞섭니다.

[라면호/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 “(농작물) 선별 같은 거 하면 밤에 두 시고 열두 시고 어느 때는 양이 많을 때는 새벽 다섯 시에도 끝나고 하는데 영농증 가지고 출입하면서는 농사지을 수 없는 가정이에요.”]

집도 새로 지어야 하는데 그 돈도 부담입니다.

[김종연/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이장 : “비용이 가장 문제에요 저희는 천만 원 2천만 원도 아니고 거의 1억이 넘는 금액을 자부담을 안고 가야 된다는 것…”]

물난리는 반복되고, 지뢰 위험에 주민 갈등까지, 상처가 회복될 날은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3차 대유행 본격화..신병교육대·에어로빅학원 등 집단감염 발생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00명대에서 300명대로 꾸준히 늘어온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26일)에는 500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사다리

학교, 학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2명이다. 주말 영향으로 23일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300명대로 재진입하더니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훌쩍 넘어 400명대 중후반 또는 500명 선을 깰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벌써 336명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전날 6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와 4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례만 합쳐도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른다.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 캡처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 캡처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를 집계하는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는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를 집계한 결과 25일 최소 4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민간이 취합한 집계로 공식적인 근거 자료는 아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환자 급증은 예견됐던 결과”라며 “바이러스가 잘 퍼지는 겨울인데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서둘러 시행되면서 사람들이 한 달 이상 주점이나 식당, 여행지 등을 다니는 등 경각심이 풀어진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1차 유행이 있던 2∼3월과 2차 유행이 있던 8∼9월에는 한정된 지역에서 한두 군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연이어 관련 감염이 나왔기에 역학조사로 추적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동시다발적 감염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쫓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년만에 열린 평검사 회의 “위법·부당”
내부망에 추미애 조치 비판글 이어져
“목소리 내야 할 때”..검란 비화 가능성
“부당하지만, 차분히 대응해야” 의견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추 장관이 잠시 나왔다가 다시 회의실로 들어가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추 장관이 잠시 나왔다가 다시 회의실로 들어가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평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검란(檢亂)으로 비화할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명령 이후 내부망인 ‘이프로스’에는 추 장관 조치를 비판하는 글과 반박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은 전날 회의를 열고 공동 입장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것은 위법·부당한 조치”라며 “국가의 준사법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검찰제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번 사태 이후 나온 첫 집단행동으로, 평검사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여만의 일이다.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은 혼외 아들 의혹으로 법무부의 감찰 대상이 되자 사의를 밝혔고,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은 내부 회의를 열고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근하지 않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11.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근하지 않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11.25. yesphoto@newsis.com

대검찰청 소속 사법연수원 34기 이하 검찰연구관들도 같은날 회의를 열고 “법무부장관의 처분은 검찰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위법하고 부당하다”면서 “검찰이 헌법과 양심에 따라 맡은 바 직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무부장관께서 지금이라도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실명으로 내부망에 글을 적어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많았다. 김수현(50·사법연수원 30기) 제주지검 인권감독관, 김창진(45·31기) 부산동부지청 형사1부장, 정희도(54·31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 김경목(40·38기) 수원지검 검사 등이 추 장관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취지 주장을 폈다. 다수의 검사들도 댓글을 통해 동의한다는 의사를 남겼다.

직무배제 사유로 거론된 ‘재판부 사찰’과 관련해서는 문건을 작성한 성상욱(50·32기) 고양지청 부장검사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총장의 감찰 및 징계 사유가 되는 현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의 이번 조치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검찰 내부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해 전국 각 검찰청에서 평검사회의 소집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회의 이후 이들의 추가 입장 등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2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24. dadazon@newsis.com

이번 사태가 기수별 회의, 간부 회의 등으로 이어지면서 검란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창진 부장검사는 “검사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하되 이와 같이 위법하고 부당한 징계권 행사를 좌시하지 않는 것이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의무”라며 “후배 검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 검사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2년 당시 한상대 검찰총장의 중수부 폐지 등 방침에 검사들이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한 사례가 가까운 검란 사태로 꼽힌다. 참여정부 시절에도 검찰이 기수별 회의 등을 열면서 조직적으로 저항한 전례가 있다.

다만 검사들의 집단 행동이 여론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검찰 고위 간부는 “추 장관의 징계요구는 부당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보고서 작성검사 “정상적 업무수행”
野 “문건 보고받은 사람은 심재철” 지적
심 “사찰 문건 배포 못하게 조치” 해명
JTBC “尹·홍석현 만남, 징계사유 빈약”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를 정지시키면서 제시한 사유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추 장관이 제시한 6개 사유 중 이번에 새로 나온 ‘판사 불법 사찰’ 혐의가 최대 쟁점이다. 추 장관이 문제를 삼은 대검찰청 보고서를 작성한 검사는 25일 “불법사찰은 없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법원 내에서도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JTBC는 추 장관이 직무정지 사유 중 하나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만남을 든 데 것에 대해 “근거가 빈약하다”고 반발했다.

추 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2020년 2월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울산 사건’, ‘조국 전 장관 관련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판사와 관련해 정치적인 사건 판결내용, 우리법연구회 가입 여부, 가족관계, 세평, 개인 취미, 물의 야기 법관 해당 여부 등이 기재된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하자 윤 총장이 이를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도록 지시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이날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에서 직원들 컴퓨터 등을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나섰다.

담당관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한 성상욱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장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자료 작성 의도는 누구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해를 끼치려는 게 아니었다”며 “자료 작성 방법도 컴퓨터 앞에 앉아 법조인대관과 언론기사, 포털사이트와 구글을 통해 검색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고 했다. 그는 공판검사들이 공소유지를 원활히 하도록 참고자료로 활용할 목적이었을 뿐이었다며 다른 곳에 공유하지도 않았고 반부패부·공공수사부에만 제공됐다고 했다.논란은 정치권으로 이어졌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기문란이자 중대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반면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등은 이날 오후 대검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처음 추 장관이 공개적으로 지시한 감찰 내용에는 없었던 판사 사찰이 갑자기 나왔다”며 “조남관 차장(총장 권한대행)도 그 부분은 지시 내용이 아니라고 한 만큼 갑자기 이 내용이 어떻게 나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수진 의원은 “판사 사찰 문건을 보고받은 사람이 지난 2월 당시 반부패부장이었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깃발이 바람이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깃발이 바람이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심 국장은 법무부를 통해 “판사 사찰문건을 보고 받는 순간 크게 화를 냈고, 공판검사에게도 배포하라는 총장 지시도 있었다는 전달을 받고, 사찰문건을 배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제주지법 장창국 부장판사도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려 “검사가 증거로 재판할 생각을 해야지 재판부 성향을 이용해 유죄판결을 만들어 내겠다는 건가. 그건 재판부 머리 위에 있겠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 행정처(법원행정처)에 부탁한다. 판사 뒷조사 문건이 무슨 내용이고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해달라”며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필요하면 고발도 해달라, 검찰을 못 믿겠다면 공수처도 좋다”고 지적했다.

JTBC는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된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미디어워치 변희재씨의 재판을 하던 시점에 윤 총장과 홍 회장간 만남이 이뤄졌다는 법무부의 전날 언급에 대해 “2018년 6월 변씨가 허위 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만난 시점인 같은 해 11월 1심 재판부 심리가 절반 넘게 진행됐다”면서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추 장관 주장에 근거가 빈약해 보인다”고 반박했다.

이도형·이창훈 기자 scope@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